이번 보라카이 맛집 후기는 화이트비치의 로얄파크호텔 씨푸드 후기입니다.
별도 이름은 잘 모르겠고 메뉴판에도 로얄파크호텔로만 써 있어요.
직접 가서 보니 아침에는 호텔 조식을 먹는 공간으로 낮이나 저녁 시간에 레스토랑으로 변신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녁에 가서 낮에는 어떤지 불확실하긴 해요.
패키지 세트 메뉴로 알리망오 크랩, 타이거 새우, 가리비와 바베큐 그릴세트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셨어요.
또 우기철의 화이트비치 바닷가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경험담도 같이 써보겠습니다.
1_보라카이 로얄파크호텔 요약정보
- 주요특징 : 화이트비치 해변에서 먹는 씨푸드 요리 굿!
- 주요메뉴 :랍스터, 알리망오 크랩, 타이거 새우 등
- 주소 : XW8C+3XJ, White Beach Path, Malay, Aklan, Philippines
- 영업시간 : 한국에서 카톡으로 예약하고 감
- 구글맵 링크 : https://maps.app.goo.gl/jAV5qbvQ1simuZPV8
2_씨푸드 맛집 로얄파크호텔 식당 위치, 공간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스테이션1 맛집 로얄파크호텔 레스토랑은 화이트비치 스테이션1 근처에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에서 툭툭이를 타고 디몰을 지나 좀 더 갔습니다.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인근에 아스토리아라는 좀 큰 식당 같은 곳이 있었어요. 그리고 1일차에 방문했던 메트로뱅크 옆 마사지 가게가 근처였고 특히 세일링 보트 타는 비치와 가까웠습니다. 바닷가로 가보니깐 생각이 나더라구요.
로얄파크호텔 (레스토랑)을 예약하면서 받았던 약도입니다. 디몰에서 좀 더 지나서 오는데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 면한 동네는 다 금방금방 도착하더라구요. 디몰에서 걸어와도 되겠네요.
메인도로에서 내려서 멋진 사인물을 찍고 건물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메인도로 쪽은 건물의 메인 입구가 아니었어요. 화이트비치 방향이 카운터도 있는 메인 출입구입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은 숙소로 가기 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처음 갔을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못찍었었어요. ㅎㅎ
바닷가 자리로 예약하면서 말씀드렸고 정말 비치 모래사장 위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뒷편 호텔이 보이는데 그리 크지는 않고 2층 정도 되는 규모인데 구글에서 찾아보니 3성급으로 나오네요. 작은 규모이지만 여러 직원들이 생각보다 바쁘게 움직이더라구요.
야간에 다시 찍어봤어요. 한쪽으로는 음료 제조공간으로 보이는 곳도 있고 안쪽으로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안쪽 식당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음료 공간 오른쪽으로는 화장실이 있는데 호텔 투숙객이나 식사 하는 사람이 아니면 별도로 요금을 받는 것 같아요.
보라카이에 와서 해변에서 식사를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마침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이지만 저녁시간에 자유식이 있어서 몇군데 찾아보다가 여기 로얄파크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음식맛 평이 좋았고 경치가 좋아보였어요. 바닷가에서 바다를 보면서, 솔솔 부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씨푸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위에 세일링보트 타던 곳이랑 가깝다고 썼는데 정말 세일링보트 엄청 많죠?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보라카이에 있는 사람들 정말 부러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3_로얄파크호텔 패키지 세트 메뉴
로얄파크호텔 메뉴판입니다. 일부러 좀 잘 보이려고 잘라서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로얄파크S슬림패키지, 로얄파크 오리지날 패키지, 랍스터 스페셜 패키지 등이 있었어요. 패키지별로 슬림과 오리지날은 양의 차이로 보이고 랍스터 스페셜은 랍스터 고정에 1가지 해산물을 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패키지별로 선택을 하면서 조리방법을 고르라고 써 있는데 이건 맛을 고르라는 뜻이었어요. 저희 일행은 어른 4, 아이 2 이었고 슬림패키지 2개와 바베큐 그릴세트로 주문 했습니다. 선택사항으로 해산물은 알리망오 크랩, 타이거 새우, 가리비 골랐어요.
아래는 주류, 음료 메뉴입니다. 물을 이미 들고 갔었지만 좀 부족해서 물을 더 주문했고 나중에 스프라이트 추가했었어요. 아마 와이프랑 둘이 왔다면 칵테일 같은 거 마셔도 참 분위기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밑에 예약 당시 화면이에요. 메뉴판을 보고 상의해서 와이프하고 여행 출발하는 날에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동일하 세트 2개를 주문해서 매운맛 안매운맛으로 구분해서 주문했어요.
예약 확정으로 예약금 5만원을 한국 계좌로 보냈습니다. 이 예약금은 식사 후에 결제를 하면 환불해주십니다. 선셋이 잘 보이는 자리로 부탁을 드렸었네요.
4_보라카이 로얄파크호텔 씨푸드 후기
메뉴 주문도 미리 해뒀던 거 지만 도착 후 잠시 테이블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자리에는 개인별 접시, 숟가락, 포크가 있었어요. 그리고 새우나 크랩 먹을 때 쓸만한 장갑도 있었습니다. 해변 모래사장 위에서 식사를 하는 건 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잠시 뒤에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고 날이 급격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창했던 날씨는 어둑해지면서 나주에 비도 내리더라구요. 직원분들께서 귀엽게 생긴 등을 켜주셨네요.
그리고 첨에 나온 라이스 입니다. 필리핀에서는 밥을 이렇게 동그랗게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마늘 후레이크 같은 거였나 올라가 있었고 밥도 맛있는데 곧 나오는 메뉴들의 소스를 발라 먹어도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먼저 주 메뉴로 타이거새우가 나왔습니다. 제법 큰 새우고 하나는 칠리 하나는 버터갈릭 맛이었어요. 아이들용으로 버터갈릭맛을 골랐어요. 칠리라고 해서 막 매워서 불나는거 아닙니다. 적당히 매콤짭짤해서 아주 좋았고 위에 썼듯이 밥에 비벼 먹어도 굿굿! 딱딱한 껍질이 있지만 이거 발라 먹는 것도 또 재미가 있죠.
다음 음식은 가리비 입니다. 가리비는 한국에서도 가끔씩 먹는 거하고 비슷했어요. 다만 안에 가리비가 컸던거 같습니다. 마치 게살 먹는 느낌도 났어요. 아이들이 먹기 편해서 잘 먹더라구요. 고소하고 짭짤한 바다맛! 역시 맛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해산물은 알리망오 크랩이에요. 알리망오(Alimango)는 찾아보니깐 꽃게과에 속하는 중형 게로 해외에서는 주로 머드크랩이라고 부르는데 필리핀 등 동남아 등지에서 알리망오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큰톱날꽃게라고 하네요. -나무위키- 나무위키에 나온 사진은 게가 진짜 꽤 크네요. 집게가 사람 손 만해요. 물리면 정말 아플 거 같습니다. (실물도 커요 ㅎㅎ)
마찬가지로 칠리맛과 버터갈릭 맛이에요. 다양한 맛이 있었지만 이 두 맛이 제일 먹기 좋을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직원분께서 두 크랩을 먹기 좋게 분해(?) 해서 주십니다.
나오자 마자 사진 중 크게 찍은 걸 올려봅니다. 집게발과 다리들이 뭔가 멋지게 앉아 있는 느낌이에요. 저 집게발에 한번 물리면 정말…무섭네요 ㅋㅋ 칠리소스는 역시 매콤짭짤한데 달콤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 살은 정말 부드럽고 쫄깃하기도 하고 맛있었어요.
여기 다녀온 뒤 며칠 뒤에 가락시장에서 대게를 맛있게 먹었는데 여기 크랩 맛도 전혀 뒤지지 않네요. 알리망오 크랩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베큐그릴세트에요. 왼쪽은 돼지고기이고 오른쪽은 닭고기 입니다. 그릴로 구워주셨는지 뭔가 불향도 나는 느낌이에요. 돼지고기는 삼겹살 비슷한데 쫄깃하고 고소합니다. 육즙도 나오고 바다음식만 잘하는 곳이 아니었어요. 닭고기 바베큐도 맛있었어요.
먹는 중간중간 사진을 찍었는데 음..음식들 특성상 먹다가 찍은 사진들이 비주얼이 막 좋지는 않았습니다. 타이거 새우, 크랩, 닭고기 사진입니다. 닭고기 살이 토실토실하게 차 있는 모습이에요. 또 먹고 싶네용. ㅎㅎ
전체적인 음식들 사진입니다. 가리비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금방 다 팔린 느낌이에요. 나중에는 크랩과 타이거 새우도 양껏 많이 먹었습니다. 음식 마다 다 양이 많았어요.
양은 많았는데 와이프가 호핑투어 하면서 체했는지 점심 때부터 제대로 먹지를 못했어요.ㅠㅡㅜ Sea Breeze CAFE에서도 못먹었는데..여기서도 뭐 하나 제대로 못먹었네요. 덕분에 한사람분 양이 좀 남았습니다. 저도 너무 배불러서 더 못먹겠더라구요. 참 맛있었는데 같이 먹지를 못해서 아쉬웠어요.
5_6월부터 보라카이 우기, 바닷가에서 먹는 재미
6월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5월부터 10월 정도까지 보라카이는 우기라고 합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건 아닌 걸로 알고 있어서 왔는데 정말 비 별로 안왔어요. 가끔 한번씩 내렸는데 비로 인해 일정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여기 로얄파크호텔에 도착해서도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하고 와 바닷가 정말 멋지고 좋은 풍경 보고 식사도 맛있게 하고 좋다 하고 이야기했었어요. 사람들 깔깔깔 웃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회색빛이 되더니 비가 마구 내립니다. ㅋㅋㅋ 비가 쏟아집니다. 들이부어요. 깔깔깔 소리가 더 커집니다. 꺄~ 하는 소리도 많이 들리고 웃음소리가 많네요. 필리핀 바닷가의 또다른 매력! 스콜, 소나기였어요.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 뛰어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 여긴 비 맞았다고 감기 걸리고 그러는 지역이 아닌 거 같습니다.
맛있게 식사하면서 있다보니 비도 잦아들고 신기한 빛깔의 하늘이 펼쳐집니다. 막 석양도 아니고 검은 하늘도 아니고 신기했어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불빛이 켜진 배가 도착할 때 비가 엄청 왔었는데 사람들 노래하고 춤추는게 이 멀리까지 다 들리더라구요.
식사하면서 정말 다양한 화이트비치의 모습을 봤습니다. 노을 빛 석양과 바다는 아니지만 자연이 만들어내는 신기한 색깔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생각했던 선셋은 아니지만 이것도 또 추억이죠!^^ 아! 보라카이 또 가고 싶어요.
6_씨푸드 맛집 로얄파크호텔 레스토랑 후기
푸짐한 씨푸드들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체한 와이프 대신 정말 양껏 먹었어요. 이제 보라카이에서 돌아오면 당분간 못먹을 생각에 많이 먹었습니다. 맛이 넘 좋았어요.^^
6명이서 슬림 패키지 세트 2개, 바베큐 그릴 세트와 물, 음료 해서 5,899페소가 나왔고 카드 결제 보다는 한국 계좌로 이체도 된다고 해서 이체로 했습니다. 일부러 돈을 더 안찾아왔어요. 다만 계산은 페소를 매매기준율이 아닌 현찰 살 때로 계산을 하니 유의하면 좋겠네요. 은행 앱으로 송금하고 예약비용도 반환 받은거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6명이서 이정도 가격과 맛과 양이면 저는 만족인 것 같습니다.
직원분이 사장님한테 카톡으로 통화를 한 뒤 결제를 진행해서 살짝 기다림의 시간도 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보라카이 패키지여행 중 자유식으로 저녁을 먹기위해 찾은 로얄파크호텔의 레스토랑은 가격도 좋은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찐 보라카이 씨푸드 맛집이에요.
위치도 디몰이나 화이트비치에 면해 있는 각종 리조트,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방문하기도 편리했습니다. 저는 사실 툭툭이 기사가 여기 모르면 어떻게 해야되나 싶었는데 잘 알고 있더라구요.
인기 많은 해산물 요리를 어른과 아이들 모두 만족스럽게 배불리 먹을 수 있었어요. 나중에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여기서 먹은 크랩하고 새우가 아주 맛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이트비치 위에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해변의 다양한 풍경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분들도 신경써주는 게 느껴져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카이를 다시 간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보라카이 맛집 로얄파크호텔 씨푸드 후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링크_보라카이 로얄파크호텔 예약 카카오톡 채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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