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기는 평창 송어회 맛집 운두령 횟집 후기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처갓집 따라서 가게 된 곳인데 매해 1~2번 정도 들릅니다.
특히 동해로 여름 휴가 다녀오는 길에 꼭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갑니다.
언제나 쫄깃하고 맛있는 송어회가 일품인데
올해는 바로 옆에 있던 한옥집을 리모델링 해서 더 멋진 식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송어회 맛집으로 4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운두령 횟집!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_ 평창 맛집 운두령 횟집 요약정보
- 주요특징 : 신선한 송어회 맛집, 한옥 리모델링 식당
- 주요메뉴 : 송어회, 송어구이
- 주소 : 강원 평창군 용평면 운두령로 82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3시 또는 4시, 재료 소진시
- 주차 : 건물 주변 주차, 주차장 꽤 넓음
- 네이버 플레이스 링크 : https://naver.me/5EQ35mym
2_평창 송어회 추천 운두령 횟집 위치, 외관, 내부
☆ 운두령 횟집 위치, 주차
평창 송어회 맛집 운두령 횟집은 계방산이라는 산쪽에 있습니다. 주변에 좀 알려진 곳은 이승복 기념관! 이승복 기념관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승복 기념관에는 전투기, 장갑차 등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 많고 당시 이야기에 대한 전시관도 있어서 한번쯤 들러볼 만합니다. 저도 예~전에 처음 운두령 갔을 때 한번 가봤네요. 그런데 아이들은 전시관이 조금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은 아직 못들어가봤습니다.;;;)
또 운두령 횟집 가는 길목에 토니안과 어머니의 사진이 간판에 나와있는 식당도 있어요. 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 예전에 인기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아래는 네이버 지도입니다. 동해에서 오면 영동고속도로의 진부IC나 속사IC, 서울쪽에서 오면 역시 속사IC나 면온IC 쪽에서 운두령 횟집으로 오면 됩니다.
면온IC 보니깐 휘닉스파크가 생각나네요. 거리는 약 28KM정도 되는데 지금이 밤 9시 48분 지나고 있는데 25분~30분 정도 걸리네요. 이정도면 휘닉스파크 맛집 해도 되겠죠?^^
주차장은 원래도 넓었어요. 왼쪽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예전 건물이고 오른쪽이 리모델링 건물인데 건물 사이 공터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인기가 많긴 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었던 적은 못본거 같아요. 건물을 바꾸다 보니 윗쪽으로 주차공간이 더 넓어진 느낌이에요.
☆ 운두령 횟집 외관(영업장 이전 2024년 4월 19일)
운두령 횟집은 2024년 4월 19일에 기존 건물의 윗건물로 이전을 했어요. 오랜만에 갔더니 바뀌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래는 원래 쓰던 운두령 횟집 한옥 건물이에요. 처음 봤을 때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붕위에 지붕이 또 있었어요. 오래된 한옥 건물 같은데 나름 리모델링을 해서 창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내부는 마치 한옥 골목에 온 느낌인데 이날은 못들어가봤습니다.
여기 부지가 상당히 넓어서 예전건물 앞으로 정원 같은 공간도 있고 화장실 건물도 별도로 있었어요. 화장실 건물쪽에 개울이 흐르고 있구요.
그리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 지금 확장 이전한 건물 옆 공간인데 저는 가정집으로 쓰고 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어요 ㅎㅎ)
마당 오른쪽으로 있는 건물을 넓은 창을 가진 건물로 신식 한옥 건물처럼 리모델링 했네요. 오른쪽은 주차장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바뀌고 나서 처음 오다보니 입구를 못찾아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운두령 횟집 전면 도로 쪽에 입구가 있어요. 한옥이 정말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었네요.
위 오른쪽 사진에 아이들이 애기때 부터, 첫째 갓난아이 일때도 왔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자랐네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ㅋㄷ 범보의자하고 부스터였나 그런거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 넓고 편해진 운두령 횟집 내부
운두령 횟집은 보니깐 1986년부터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거의 4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네요. 아래 건물에서 윗건물로 영업장 이전은 2024년 4월 19일이네요. 블루리본은 2014년부터 24년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여기 미슐랭은 안오나요?^^
건물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전면부에 예전에도 있던 커피기계가 있고 옆으로 세면대가 있었습니다. 송어회 먹고 믹스 커피 마셔줘야 집에 갈 때 안졸립니다. 내부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천장도 높고 넓고 시원한 공간이 나옵니다.
뭔가 한옥카페 같은 느낌의 공간이 나옵니다. 창문도 크고 한옥 골조도 잘 보이고 시원하네요. 예전 아랫 건물 보다는 훨씬 쾌적해졌습니다.
주방은 입구쪽에 있고 화장실도 건물 내부에 작게 들어와 있어서 예전처럼 밖으로 안나가도 됩니다. 오른쪽 사진으로 아래 주차장이 보이네요.
예전에 아랫 건물일 때는 좌식 공간이었던 적도 있어요. 아빠다리하고 앉아서 먹었는데 한옥 특성상 방을 올라갔다 내려왔다 했었어요. 어느 순간 입식으로 바뀌었고 이제 아주 신식의 공간이 되었네요. 여기 사장님하고 직원분들 정말 편해졌을 것 같습니다. 카트로 왔다갔다 하는게 진짜 신의 한수네요.
전에는 좁은 통로에서 음식 나르고 마루 올라갔다 내려갔다 정말 힘드셨거든요. 손님도 많아서 복잡하고 그랬는데 한결 나아진 느낌이에요. 또 좌식으로 앉을 때는 애들이 막 기어다니고 그래서 테이블에 이마 찧을까봐 왔다 갔다 못하게 하고 울고 불고 하면 들고 나가있고 그랬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이 손님이나 직원이나 훨씬 좋아졌습니다.
3_운두령 횟집 메뉴(송어회)
운두령 횟집은 메뉴가 단순합니다. 송어회와 구이가 있어요. 그람수 별로 가격대가 살짝 다른데 양은 그래도 꽤 많아서 배부르게 먹습니다. 주류와 음료수가 다양하게 있네요. 예전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구이 가격이 만원정도 오른 느낌입니다.
영업시간은 왼쪽 메뉴판 하단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또는 재료소진시, 오른쪽 음료 메뉴판에는 오후 4시로 되어 있는데 네이버와 구글 모두 오후 4시로 되어 있네요. 4시로 보면 될 거 같고 전화를 미리 해보면 좋겠네요. 소진되어서 못먹었던 적이 있어요.
4_운두령 횟집 송어회 후기
송어회와 함께 송어 구이를 같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이젠 커서 송어회를 먹을 수 있는데 구이도 주문해봤습니다.
☆ 송어 구이 한마리
송어구이 한마리인데 정말 큽니다. 송어가 원래 이렇게 길쭉한가봅니다. 맛있게 잘 구워져 있어서 생선구이 좋아하는 저희 집 애들은 정말 잘 먹었습니다. 둘이서 한마리를 다 먹었어요. 저는 한조각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간장 소스 같은거에 찍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좋았습니다.
☆ 맛있는 송어회
다음은 운두령 횟집의 메인 송어회 입니다. 2인분입니다. 먹기 좋은 두께로 가지런히 썰어서 나옵니다. 예전에는 오이하고 당근도 송어회처럼 옆으로 썰어서 나왔는데 이젠 채썰기가 되네요. 그리고 상추, 깻잎, 된장, 다진마늘 등이 같이 나옵니다.
송어회 색깔이 아주 영롱합니다. 투명한 주황 빛깔이 정말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한입 맛보는데 역시나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그냥 회를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새콤달콤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송어회를 먹을 때 또다른 방법은 야채, 들기름, 콩가루와 고추장을 함께 슥삭 슥삭 비벼서 먹는 것도 좋고 배추쌈에 같이 싸서 먹어도 좋습니다. 다양한 조합으로 먹다보면 어느새 송어회 한접시가 그냥 없어집니다.
오이, 당근, 상추, 깻잎을 넣고 콩가루, 참기름, 고추장, 다진마늘에 마지막으로 송어회도 몇점 넣어서 요리조리 비벼서 야채와 함께 송어회를 먹으면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이고 이렇게 비벼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비벼 먹어도 맛있는 송어회입니다. 한번 맛보면 정말 종종 생각나는 그런 맛있는 음식이에요. 넘 맛있어서 이렇게 동해나 강원도 올 때 마다 운두령 횟집에 들르게 되는 거 같아요. 강추입니다.
마지막으로 입가심하기 딱 좋은 매운탕이에요.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줍니다. 그리고 고사리, 고구마줄기, 콩나물 반찬도 나옵니다. 이 나물들도 정말 뭐 안들어간 것 같은 나물로 맛이 좋아요. 국물과 밥과 나물 넣어서 또 비벼 먹어도 좋아요.
요즘은 아이들도 송어회를 먹는데 아이들 어릴 때 못먹을 때는 이 나물과 간장에 야채비빔밥처럼 해서 주면 아주 잘 먹었었습니다. 이번엔 호강하듯 송어 구이까지 먹었네요.^^ 이제 아이들도 점점 자라고 아마 다음에는 아이들 분량까지 송어회 양을 늘려서 주문해야 될 것 같습니다.
5_평창 송어회 맛집 운두령 횟집 총평
평창 맛집 운두령 횟집은 제가 결혼하고 처갓집 따라서 오게된 맛집이에요. 처갓집 식구들은 오래전부터 매년 동해쪽으로 휴가를 갔는데 항상 여기에 들러서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저도 벌써 거의 10년 째 오고 있는 곳이에요.
올해는 기존의 바로 위 건물을 멋지게 리모델링해서 신식 건물로 이전을 했는데 손님이나 직원이나 더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바꾼 것 같습니다. 정말 시원한 창문과 높은 천장고로 아주 쾌적해졌습니다.
송어회는 언제 먹어도 신선하고 쫄깃해서 맛있습니다. 재료를 다 넣고 비벼 먹어도 일품이에요. 이 자기의 기호에 맞게 재료를 넣고 뭔가 만들어 먹는 기분이 더 먹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1년에 1~2회는 오는 송어회 맛집 운두령 횟집은 이미 인기가 많지만 조금 숨어있는 느낌의 맛집이에요. 송어회 좋아하시는 분들께 저는 추천합니다. 저만 맛있는 건 아닐 것 같아요. 40년 가까이 자리에서 식당을 한다는 것은 이제 뭐 전통의 맛집이죠! 운두령 횟집의 팬으로서 앞으로도 변함 없는 맛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평창 송어회 맛집 운두령 횟집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링크_예전 운두령 횟집 후기 2022년
※ 링크_동해시청 맛집 추천 고기서고기 후기
※ 이전 글 링크_강릉맛집 추천 동화가든, 초당 110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