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아주 더운데요. 이제 아이들 여름방학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수영이 항상 관심사였는데 저는 비록 수영을 모르지만
저희 아이들은 벌써 2년 넘게 오션차일드 위례센터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주1회 가는거라 실력을 확 늘지는 않겠지만 천천히 꾸준히 배우고 있어요.
자유형, 배영, 평영 등을 하는데 정말 신기합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수영을 배우고 있고 저도 배워보고 싶은
오션차일드 위례센터 소개 및 후기 써보겠습니다.
1_오션차일드 위례센터 요약정보
- 주요특징 : 긴 수영레인, 통학차량, 넓은 부모님 대기공간, 자체 승급시험 진행
- 주소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21-12, 드림시티 지하1층
- 교육시간 : 월-금 11시~22시, 토08시~17시, 일요일 휴무
- 주차 : 드림시티(오션차일드 건물) 주차, 대원프라자(인접 건물) 주차 가능
2_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도우미 경험담
오션차일드는 어린이 수영 교육 전문기관으로 전문기관 답게 다양한 경력과 자격을 가진 선생님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위례에서는 벌써 거의 7년 정도 계속 교육을 이어오고 계신거 같아요. 또 인근 학교의 생존수영 교육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초등학생 생존수영 :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배양하는 실기 교육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되어 2019년 전국 모든 초등학교, 2020년 초등 전학년 대상으로 확대했다고 합니다.
저도 첫째가 3학년이 되어 생존수영 시간에 도우미로 가서 아이들 하는 걸 봤었는데요. (집근처 다른 수영장) 특별한 걸 하는 것은 아닌 거 같고 구명조끼 입고 물에 뜨는 훈련 등을 하더라구요. 이론 교육으로 설명도 듣고 물에서 직접 훈련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전문 선생님들이 많아서 오션차일드 위례센터를 학교에서 많이 찾는 것 같아요.

☆ 생존수영 도우미 경험담
제가 남자아이들 머리 말리는 거 도우미로 갔었는데 생존수영 수업 때는 구명조끼를 입고 단체로 훈련을 받더라구요. 생존수영 준비물은 별다른 건 없고 다들 수영복, 수영모자, 물안경 등을 준비하는 것 같았어요. 레시가드 되고 안되고 등은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대부분 일반 수영복이었던 것 같아요.)
또 요즘 아이들이 다들 수영장을 많이 다녀서 그런가 수영 가방에 물품 세팅을 부모님께서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참! 제가 본 건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싶은데요. 수영하고 나와서 샤워하고 옷 갈아 입고 하는 게 바빠서 막 로션 바르고 그런 거 별로 신경 안쓰는 것 같아요. ㅎㅎ 머리도 제가 머리 말리고 나가라고 광고했었어요. 그러니깐 다들 차분히 줄 서서 기다렸다 말리더라구요. (의외로 남자애들이 차분해서 놀랐습니다.)
중요한 건 준비물보다 본인 물건을 잃어버리면 안되는 거 같아요. 물안경, 수모, 심지어 수영복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꼭 아이에게 당부 시켜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옷장에 키가 안 닿는게 걱정일 수있는 아이들은 주변 선생님들이나 도우미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얘기해주셔도 되겠네요.
3_오션차일드 위례센터 살펴보기
오션차일드 위례센터는 남위례역 근처 위례 서일로 마을 부근에 있습니다. 주변에는 업로드 했던 다녀온 도툼횟집, 카페 루슨 등이 있어요. 큰 상가, 오피스 건물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올스타 마트와 오아시스 우리생협이 있는 부근이어서 친숙합니다.
오션차일드 위례센터는 남위례역 인근 드림시티 건물 지하1층에 있습니다. 주차는 드림시티 주차장과 인근 대원프라자 건물에 가능합니다. 지난주에 보니깐 태블릿으로 직접 등록할 수 있더라구요.
☆ 오션차일드 위례센터 내부 구경
오션차일드 내부에 들어가면 카운터와 머리 말리는 곳이 나옵니다. 수업이 끝나면 여기서 아이들이 머리를 말립니다. 선생님들과 차량기사 선생님들께서 말려주세요.

머리말리는 공간 앞쪽으로 엘리베이터 쪽부터 내부까지 쭉 이어진 창이 있습니다. 이 창으로 아이들 수영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는 넓지는 않고 윗층에 넓게 자리가 있습니다. 오션차일드는 자체 수영능력 검정시험을 볼 수 있는 기관이에요.

가로로 긴 창으로 아이들 수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수영할 때 제 눈높이하고 잘 맞더라구요.

카운터에는 주차안내, 교육비 안내가 있고 매월 일정이 올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어서 특강 모집 안내가 있네요.

복층(중층 또는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올라가면 바로 승급 명단이 쫙 붙어 있어요. 언젠가 일찍 시작한 둘째가 7급이 되어서 이름이 붙었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열심히한 본인이 직접 이름을 보면 뿌듯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겠죠?^^
급수별로 가방 색깔도 달라서 아이들의 성취감이 더욱 높아집니다. 지금은 노란가방인데 빨리 빨간 가방 가고 싶다고 열심히 다녀야겠다고 하네요.
2층는 대기공간도 있는데 지식공간이라고 매트가 깔린 방이 있습니다. 동생들을 같이 데려오거나 하면 여기서 책을 읽어줘도 되고 놀아줘도 됩니다. 저희 아이들은 만약 텀이 있어 대기할 때는 여기에 있는 와이(WHY?) 책을 봅니다. 재밌나봐요~ㅎㅎ
윗층은 대기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영장 천장고도 아주 높아서 이렇게 넓은 공간을 대기공간으로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테이블도 많고 창가쪽으로 바 테이블 형식으로 있어서 앉아서 휴대폰도 보고 노트북도 하고 아이들 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눈마주치면서 손도 흔들고 재밌어요. 긴 시간 있는 것은 아니지만 편안합니다.
오션차일드는 올케어 시스템이라는 게 있어요. 밑에 추가로 나오겠지만 처음 들어갈 때부터 집에 갈 때까지 잘 인솔해주십니다. 목욕도 도와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오션차일드는 10가지 특장점이 있어요. 모든 시설물 친환경소재 사용! 아주 조으네요. 그리고 정원이 적어서 그런가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학생별로 세밀하게 지도해주실 수 있습니다. 또 몇몇 놀이기구가 있어서 수업이 끝나고 잠시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놀이시간도 있습니다. 이때가 모든 아이들이 제일 즐거운 모습이에요. ^^

탈의실, 샤워공간은 제가 직접 들어가보지 않아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오션차일드 위례센터 사이트에서 가져왓어요. 각자 바구니에 옷을 담는 것 같아요. 샤워장도 깔끔한 것 같고 드라이기도 있네요. 샤워 비누는 언젠가 트레이더스 갔더니 수영장에서 쓰는 거라고 해서 집에서도 아이들은 그거 쓰고 있습니다.
들어갈 때 부터 씻고 옷 갈아 입고 하는 것들을 선생님들께서 봐주시는 거 아주 좋아요. 저도 둘째가 7살 때 처음 갔던 거 같은데 그게 제일 걱정이었어요. 그 전까지 목욕탕도 잘 안다녔었어요. 그런데 잘 적응해서 갈아 입고 씻고 나옵니다. (더 어린 친구들은 부모님들께서 도와주시는 것 같기도 해요.)
시설도 넘 좋고 아이들 도와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수영은 더 재밌고 신나게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이 토요일 아침마다 아주 좋아합니다.
4_어린이 수영 교육 오션차일드 추천
오션차일드 지점들이 어디있는지 궁금해서 네이버에서 찾아봤습니다. 오션차일드는 위례 미사, 검단, 김포, 발산 등이 보이네요. 평택에도 있어요.
오션차일드 안내문을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오션키즈, 오션차일드를 합쳐서 14개 센터가 있군요. 그룹 규모가 큽니다. 수상안전 전문교육을 받은 지도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수영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교사 한명당 최대 4명 수업 넘 좋습니다. 여럿이서 할 때보다 더 세심하게 봐주시고 아이에게 바로바로 피드백도 주시더라구요. 또 수업이 끝나면 아이 엄마한테 전화도 해주세요. 이런건 여럿 수업이면 받기 힘들죠.
또 위에 잠시 나왔던 올케어 시스템이 있어서 아이들이 수영장 들어가고 나오고 집에 오는데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오히려 잘 할 수 있는데 걱정했던 제가 아이한테 좀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다른 수영장들을 많이 보내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믿을 만한 곳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단위 인원이 수업 받는 곳 보다는 확실히 실력이 늘어서 기분이 좋아요.)
5_오션차일드 위례센터 후기
오션차일드 위례센터는 저희 아이들이 꽤 오래 다니고 있는 교육기관이에요. 공부하는 학원은 며칠만 가도 가기 싫다는 말, 숙제하기 싫다는 말 나오는데 여기는 계속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주1회라 그런가???)
제가 수영을 못하다보니 아이들은 꼭 배우게 해주고 싶었는데 물에 뜨는 것도 모르던 아이들이 자유형도 하고 배영도 하는 거 보면 신기합니다. 먼저 다니기 시작한 둘째는 접영 비슷한거 배우더라구요. 어렵지만 재미있다고 합니다. 운동하면서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여기 선생님들은 보고 있으면 아이들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명한명 계속 지켜보시면서 틀린 부분 있으면 설명과 직접 동작도 다듬어 주세요. 선생님 만나러 물속에 들어갈 때 아이들 표정 보면 어떤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어쩜 그렇게 환한지..;;
아이들이 꽤 오래 다니고 있는데 별 특별한 것 이 없다면 계속 보낼 예정입니다. 아이들 어디 보낸 것 중에 정말 만족도가 제일 높아요. 눈에 바로바로 보여서 그런가 봅니다. 위례, 성남, 하남, 송파 등 근방에서 어린이 수영 교육으로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오션차일드 위례센터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링크_오션차일드 위례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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