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폐점한다고 합니다. ㅠㅠ 네이버 플레이스에 올라왔네요.
맛있는 집인데 정말 아쉽네요. 후기를 넘 늦게 썼나봐요.
제가 썼던 글은 남겨두겠습니다.
이번 머스트 고 리서치는 분당 판교에 위치한 아지오21 후기입니다.
남서울CC 입구 쪽에 있어 아주 가깝고
몇년전 생긴 판교더샵퍼스트파크 아파트가 바로 앞에 있어요.
평소에 근처에 사는 부모님 댁에서 포장으로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을 포장 주문으로 자주 먹었었는데 매장에서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역시 매장에서 먹는게 최고!
맛도 아주 좋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맛있고 편안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분위기는 그냥 좋기 때문에 데이트코스나 모임장소로도 손색이 없네요.
그럼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_분당 판교 파스타 맛집 아지오21 요약정보
- 주요특징 : 층별로 분위기 좋고 다양한 공간,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 레스토랑
- 주요메뉴 : 스테이크 샐러드, 씨푸드 로제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 등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백현로 29, 아지오21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밤 22시,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 주차 : 건물 앞 넓은 전용 주차장 있음.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할 수 있음.
2_남서울CC 맛집 아지오21 위치, 외관, 내부공간
남서울CC 맛집 아지오21은 더샵판교퍼스트아파트 단지 바로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옆으로 등산로가 있고 그 옆쪽에 벽천분수가 있어요. 2층 자리에서는 분수도 살짝 보입니다. 근처에 경부고속도로도 있고 남서울CC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잘 몰랐는데 아지오21 앞쪽 도로의 끝이 남서울CC 더라구요. 저는 골프를 안쳐서 모르지만 이 남서울CC가 꽤 인기도 많고 관리도 잘되는 골프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엄청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잠깐 검색해보니 회원권 가격이 2억 8천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골프의 세계는 참 접근하기 힘든 것 같네요.
아래는 구글맵을 가져와봤습니다. 서판교 아랫쪽에 있는데 안양판교로에 들어서서 우리들교회와 한국석유관리원을 지나서 빠지는 길로 내려오면 됩니다.
넓은 길에서 좁은 길로 내려오는데 아파트 쪽으로 조금만 지나오면 아지오21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아마도 좌회전이 안됐던 것 같은데 남서울CC 앞에서 차를 돌릴 수 있습니다.
이태리식당 아지오21 건물 모습입니다. 3층 건물로 되어 있고 밝은색 벽돌 마감의 건물이에요. 건물을 다 쓰고 있고 크게 아지오라고 적혀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건물 앞쪽과 좌측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올 경우 주차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제가 가끔 지나가면서 보는데 평상시에는 막 붐비고 그런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이런 날은 좀 인기가 많긴 합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1층 홀이 보입니다. 계단 좌측은 주방이 나와요.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의 1층입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또 넓은 홀 공간이 나옵니다. 왼쪽 공간의 창가로 아파트와 벽천분수가 보여요. 전체적으로 초록의 식물 장식이 많아서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 입니다.
2층의 다른 쪽 공간에는 룸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한 3군데 있었던 것 같아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족들 끼리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아래는 10명정도 들어갈 수 있었던 방이에요. 이 방은 규모가 좀 있는게 상견례나 가족들 모임으로 아주 적당할 것 같았어요.
조명도 안켜있는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금새 시간이 지나갈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저희는 제일 안쪽방에서 식사를 했는데 역시 조용했습니다. 이날 주말 늦은 점심 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손님들이 대부분 식사를 하고 나가는 모습들이었어요.
공간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좋아서 데이트코스로 아주 좋을 것 같고 위에서 썼듯이 상견례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밝고 조용한 분위기는 식사와 이야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3층은 올라가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넓은 공간이 있어서 인원이 많은 행사를 하기 좋아보였습니다. 예를들어 돌잔치 이런거 하기 적당해보였어요.
여기 아지오21은 룸도 있고 넓은 공간도 있어서 데이트코스 외에도 상견례, 돌잔치 이런 가족 행사에도 적합한 식당입니다.
3_이태리식당 아지오21 메뉴
분당 판교 맛집 아지오21 메뉴판입니다. 스프, 샐러드 부터 피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포장으로 마르게리따 피자와 부라타 치즈 샐러드 등을 먹어왔는데 이번엔 좀 다른 것들을 주문해봤어요.
다른 후기들을 봐도 다 다른데 그만큼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어른4, 아이2 여럿이서 가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내역은 스테이크샐러드, 깔라마리 리조또, 씨푸드 크림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 그리고 마지막 토마토 라구 리조또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은 메뉴들 올려봅니다.
위에 메뉴 사진이 잘 안나와서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캡처를 해봤습니다.
4_맛있었던 아지오21 파스타, 피자
자리 세팅은 간결합니다. 잠시 기다리다 보니 식전빵을 주셨어요. 빵은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조금 더 요청을 했었습니다. 따끈할 때 먹으니 더 부드럽고 쫄깃한 느낌이었어요.
☆ 본격 아지오21 먹방!
제일 처음으로 스테이크 샐러드 입니다. 메뉴판의 설명대로 부드러운 육우에 야채가 많이 올라간 샐러드였습니다. 양도 꽤 많아서 6명이서 나눠 먹기 충분했습니다. 아삭아삭한 채소에 고기도 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달짝짭짤한 고기와 함께 상큼한 드레싱의 채소를 같이 곁들여서 먹어서 좋았습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샐러드입니다.^^
다음은 깔라마리 리조또에요. 오징어와 오징어 먹물로 맛을 낸 리조또 답게 까만색의 리조또로 오징어도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맛있었고 오징어도 쫄깃한게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게 먹었습니다.
아마도 씨푸드 크림 파스타로 입니다. 일단 새우하고 해산물들도 많이 들어있고 크림소스가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제 앞에 두고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릇 바닥까지 삭삭 긁어먹었습니다. 이 소스를 피자에 발라 먹어도 좋아요!
부모님댁에서 자주 포장으로 먹는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도우는 얇지만 치즈, 바질, 토마토가 큼직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피자헛, 도미노 처럼 맛있는 토핑이 올라간 피자가 먹고 싶은 날도 있지만 이렇게 얇지만 건강해보이는 재료들이 올라간 피자가 땡기는 날이 있더라구요.
이탈리안 슬로우 푸드를 지향하는 맛집 답게 피자가 진짜 이탈리아에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ㅋㄷ 맛이 좋습니다. 포장도 맛있긴 한데 역시 식당에서 바로 먹어야 더 맛있네요. 한덩이씩 올라간 치즈가 쫄깃하고 도우는 얇아서 부담이 없네요.
마지막 리조또는 토마토 라구 리조또 입니다. 라구소스가 듬뿍 들어있는 맛있는 리조또 였어요. 밥알도 맛있고 소스도 정말 독특한데 맛이 좋았습니다. 라구소스는 이탈리아에서 전통적으로 제공되는 미트 소스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평상시와 달리 이것저것 많이 놓고 먹었더니 금방 배가 부릅니다. 음식 맛도 좋은데 양도 괜찮아서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저희집 아이들은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보통 곰탕을 좋아하는데 여기 아지오21의 이태리 음식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5_아지오21 매장에서 즐긴 후기
아지오21은 평상시 포장으로 즐겼었는데 매장에서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포장으로 먹던 것 보다 직접 식당에서 먹는게 훨씬 맛있는 게 맞네요. 심지어 오이피클도 집에서 먹을 때 보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음식은 어느걸 먹어도 맛있으니 여러 메뉴가 있어도 실패가 없을 것 같아요. 큼직한 토마토와 치즈가 인상적인 마르게리따 피자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 샐러드도 아삭한 채소와 스테이크 조각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파스타와 리조또 메뉴도 물론 맛있었습니다.
식당은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아서 이 근처 지역에서 연인끼리 데이트하러 와도 좋고 가족 모임, 상견례, 소규모 가족행사를 진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이 살짝 아쉬운 점이 있는데 제 동생이 결혼하기 전에 보니깐 차 없이도 잘 다니더라구요.
직원분도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메뉴 설명도 잘 해주시고 테이블들을 정성스럽게 정리하고 세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조만간 부모님 생신 때 또 가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때 넘 맛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는지 후기 쓰다 보니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정도로 괜찮았나봐요. ㅎㅎ
지금까지 뭔가 더 맛있어진 것 같은 분당 판교 맛집 아지오21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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